한국불교법사대학

깨달음의 법(法)ㆍ전법하는 사(師)

165.『화엄경(華嚴經, The Avatamska Sutra)』 (5회)-제4장 사제품(四諦品)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孝菴公認大法師불학연구원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-01-05 13:53

본문

화엄경(華嚴經)의 원제는 대방광불화엄경(大方廣佛華嚴經)이며, 범어 원제는 Buddha-ayatamsaka-nama- mahavaipuly-sautra이다. 화엄경(華嚴經)의 종류에는 세 가지가 있는데 모두 대방광불화엄경(大方廣佛華嚴經)이라는 똑같은 제목이 붙어 있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.

 

첫째는불타발타라(佛駄跋陀羅, Bud-dhabhadra 359~429)418년에서 429년 사이에 한역한 것으로, 모두 6034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칭 60화엄이라고 부른다. 불타발타라는 구마라집(鳩摩羅什, kumarajiva 344~ 413)보다 15세 정도 연하였으며, 장안에서 라집(羅什:구마라집의 약칭)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와는 달리 왕실을 멀리하다 보니 그 문하로부터 배척을 당해 혜원(慧遠)을 찾아가 역경사업에 종사했다고 한다. 이 불타발타라의 60화엄이 예로부터 화엄종의 소의경전(所依經典)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, 구역(舊譯)이라고 부르는 것이다.

 

두 번째는실차난타(實叉難陀, Sikasananda 652~710)7세기 말에 한역한 것으로 모두 8039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흔히 80화엄이라고 하며, 신역(新譯)이라고 부르기도 한다. 실차난타는 695년에 낙양에 범본 화엄경을 가지고 와서 의정, 보리유지(菩提流支, Bodhiruci 572~727)와 함께 번역하기 시작하여 699년 복례(復禮)와 법장(法藏)과 같이 번역을 끝마쳤다. 이 신역은 구역보다 내용이 비교적 완비되어 있고 구역의 입법계품(入法界品)’에서 일부 빠진 구절들을 보충하고 품을 세분화했으며, 특히 구역에서는 볼 수 없는 십정품같은 내용을 보충하고 있다.

 

세 번째는계빈국 출신의 반야(般若, 미상~ 미상)가 번역한 것으로, 401품으로 되어 있어 보통 40화엄이라고 부른다. 40화엄은 60화엄과 80화엄 속에 있는 입법계품의 내용을 다른 범본에 따라 번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 40화엄의 1개품 이름은 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이다.

 

본 해설서의 저본으로 사용된 동진(東晋) 불타발타라(佛陀跋陀羅, Buddhabhadra 359-429)60권 화엄경, 7834품을 중심으로 다음과 나누어져 있어 화엄경(華嚴經)의 해설에서 부터 각 품별로 35에 걸처 연재(連載)하여 게재하기로 한다.

첨부파일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
문의 : 02-733-1959 / 02-720-1836    참선도량 삼봉사 : 02-943-3046    부산교육원 (문의) : 02-733-1959    제주교육원 (문의) : 02-733-1959